100만개 팔린 '그 빵' 먹어봤니? 편의점 디저트 품절 대란의 실체

특히 이 시리즈의 대표 제품인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은 단일 제품으로만 100만개 이상 판매되며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다른 제품들인 서울우유 크림도넛, 크림카스테라, 크림빵, 커피크림모찌롤도 각각 50만개 수준의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 5종의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현재 GS25 냉장디저트빵 카테고리 내 200여 종의 상품 중 매출 상위 1~5위를 모두 차지하는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체 디저트 카테고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를 넘어서며 단일 브랜드 시리즈로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GS25는 지난 5월 '서울우유'의 고소하고 부드러운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도 맛, 식감, 패키지 등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스핀오프(spin-off) 콘셉트로 이 디저트 시리즈를 출시했다. 출시 직후부터 디저트 카테고리에 신규 고객 유입이 급증하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GS25의 멤버십 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우유 디저트 구매 고객 10명 중 4명은 올해 처음으로 냉장디저트빵을 구매한 신규 고객인 것으로 확인됐다. 누적 판매량을 단순 환산하면 약 100만 명 이상의 새로운 고객이 '편저트'(편의점+디저트) 시장에 유입된 셈이다.

고객층을 분석해보면 MZ세대와 여성 고객이 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10대와 30대 고객이 전체 매출의 60.1%를 차지했으며, 여성 고객의 구매 비중은 59.6%에 달했다. 이는 젊은 세대와 여성들 사이에서 '편저트' 문화가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GS25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밀리언셀러로 등극한 '서울우유 우유크림모찌롤'과 '서울우유 커피크림모찌롤' 2종을 대상으로 GS페이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또한 서울우유 컬래버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와 먹방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SNS 채널에서 적극 선보이며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이 시리즈를 장기 히트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원필 GS리테일 카운터FF팀 매니저는 "이번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는 유통사와 식품사의 성공적인 컬래버레이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맛, 품질, 화제성을 모두 갖춘 차별화된 디저트를 선보이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우유 디저트 시리즈의 성공은 익숙한 브랜드 간의 창의적인 컬래버레이션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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