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日 100억 '먹튀'에 격분! 韓 투어는 "이상 無!"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FC 바르셀로나가 일본 고베에서 예정되었던 친선경기를 전격 취소했다. 하지만 서울과 대구에서 진행될 한국 투어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모두 정상 진행될 것임이 확인되어 한국 팬들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이번 2025 아시아투어의 전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는 24일 공식 입장을 통해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디드라이브 측은 "선수단 입국, 친선경기, 팬 이벤트 및 공식 행사까지 구단과 협력하여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한국 투어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일본 경기 취소 소식으로 인해 혹시 모를 한국 투어의 불확실성에 대한 팬들의 걱정을 해소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고베 경기 취소의 원인은 일본 현지 코프로모터인 야수다그룹의 심각한 계약 위반 때문이었다. 디드라이브의 함슬 대표는 "야수다그룹이 일본 스폰서 라쿠텐으로부터 지급받기로 한 대전료 잔금 100억 원을 횡령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FC 바르셀로나가 일본 경기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며, 함 대표는 이번 사태가 전적으로 일본 측의 일방적인 문제이며 한국 투어와는 일절 관련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디드라이브는 일본 경기 취소로 팬들이 우려할 수 있지만, 오히려 한국 투어는 더욱 철저하고 완성도 높게 준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FC 바르셀로나 구단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한국 투어 관련 모든 일정과 준비가 이미 상당 부분 마무리되었으며, 관계 기관 및 운영 파트너들과도 안정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슬 대표는 "예정된 경기와 각종 부대행사 모두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팬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으로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한국 투어는 FC 바르셀로나 구단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정 중 하나이며, 구단 최고위 관계자와 선수단 모두가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진심으로 고대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한국 투어에 대한 구단의 높은 기대감을 시사했다.
디드라이브는 어떠한 혼선도 없이 더욱 완성도 높은 행사를 선보여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야수다그룹의 자금 횡령 및 계약 불이행 사안에 대해서는 아시아투어 전체 프로모터인 디드라이브가 강력한 법적 조치에 착수할 예정이다. 한국 팬들은 세계적인 명문 구단의 화려한 플레이를 직접 관람할 기회를 변함없이 누릴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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